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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토미야스 타케히로의 행선지가 정해졌다.
영국 'BBC'의 사미 목벨 기자는 14일(한국시간) "토미야스가 단기 계약으로 아약스에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일본 아비스파 후쿠오카, 벨기에 신트트라위던, 이탈리아 볼로냐를 거쳐 아스널에 입단한 토미야스는 주전은 아니지만 센터백과 풀백을 오가는 멀티성과 함께 팀의 준수한 교체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이적 첫 시즌이었던 2021-22시즌엔 리그 21경기, 2022-23시즌 역시 리그 21경기에 출전하며 자신만의 입지를 다져나간 토미야스였다.
하지만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고질적인 '유리몸' 기질을 떨쳐내지 못했다. 2022-23시즌 3월에 부상을 당하며 일찍이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또한 2023-24시즌에도 아시안컵 차출 이전까지 종아리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복귀 이후에도 부상을 당하며 제 역할을 해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도 예외는 없었다. 프리시즌부터 부상을 당하며 팀을 이탈했고 지난 10월, 사우샘프턴전에 복귀해 6분 정도를 소화했다. 그러나 곧바로 무릎 부상을 당하며 쓰러졌고 완전히 자취를 감췄다. 올 시즌 기록은 1경기.
결국 아스널을 떠나게 됐다. 아스널은 지난 7월 "안타깝게도 지난 두 시즌 동안 토미야스는 부상으로 출전 시간이 제한됐다. 올 시즌엔 단 한 번의 교체 출전에 그쳤다. 따라서 우리는 그가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도록 조기에 계약을 종료하기로 상호 합의했다. 우리는 그의 공헌에 감사를 표하며, 그와 그의 가족의 앞날에 행운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토미야스 역시 "이 믿을 수 없는 구단과 작별할 시간이 왔다.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전하고 싶은 말은 '감사합니다'이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 동료들, 코칭스태프, 지원스태프 등 나를 도와준 모든 이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이 모든 것을 절대 잊지 못할 것이고, 영원히 내 안에 남아있을 것이다. 이제 새로운 챕터를 시작할 시간이지만 아스널의 일원이었던 것을 영원히 자랑스럽게 생각할 것이다"라며 작별 인사를 전했다.
이후 야인 생활을 보내고 있던 토미야스. 네덜란드로 향할 예정이다. 목벨 기자는 "토미야스가 아약스로 향한다. 오는 화요일에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그와 아약스의 계약에는 연장 옵션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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