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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 당연히 리버풀 안 떠나지' 코나테가 밝힌 라커룸의 진실, 살라와 리버풀 관계 완전회복

스포츠조선 이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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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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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살라가 이 클럽을 얼마나 사랑하는 지 봤잖아요."

거의 파국까지 치닫는 듯 했던 모하메드 살라와 리버풀의 관계가 다시 급속도로 회복되는 분위기다. 살라는 리버풀의 승리를 위해 도움 1개를 추가하면서 대기록을 수립했고, 리버풀은 그런 살라의 위대한 기록을 정성들여 치장해줬다. 이를 통해 '언해피' 논란은 이제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분위기다. 라커룸 동료 역시 살라가 리버풀에 끝까지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4일(이하 한국시각) '이브라히마 코나테가 프랑스 언론에 살라의 리버풀 이탈 여부에 관해 털어놨다'고 보도했다. 결론적으로는 코나테를 위시한 리버풀 동료들은 살라가 리버풀을 절대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여기고 있었다.

출처=리버풀 SNS

출처=리버풀 SNS



출처=리버풀 SNS

출처=리버풀 SNS



살라는 최근까지 리버풀 구단 및 아르네 슬롯 감독과 큰 갈등을 빚었다. 슬롯 감독이 자신을 중용하지 않는다며 '언해피' 코멘트를 띄웠다. 급기야 살라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왔다. 살라는 지난 7일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EPL 15라운드까지 3경기 연속 벤치에 머물자 불만을 터트렸다. 슬롯 감독도 이에 분노해 10일 열린 인터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6차전에 살라를 아예 제외했다.

살라와 슬롯 감독의 관계는 극단으로 치닫는 듯 했다. 하지만 14일 브라이턴과의 16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극적인 화해가 성사됐다. 살라는 이날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브라이튼과의 2025~2026시즌 EPL 16라운드 홈 경기때에도 선발에서는 제외됐다.

로마노 SNS

로마노 SNS



하지만 후반 교체 투입돼 15분에 위고 에키티케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하며 팀의 2대0 승리에 힘을 보탰다. 특히 살라는 이번 어시스트로 EPL 개인통산 277호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맨유 레전드' 웨인 루니(276개)를 뛰어넘어 단일클럽 EPL 최다공격포인트 신기록이었다.


리버풀 구단은 이를 대대적으로 홍보하며 살라 띄우기에 나섰다. 살라는 이번 경기를 끝으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출전을 위해 이집트 국가대표팀에 합류한다. 꽤 오랜시간 리버풀을 떠나게 된다. 이집트가 결승에 간다면 최대 8경기에 결장할 수 도 있다.

특히 이렇게 되면 바로 1월 이적시장이 열리기 때문에 브라이턴전이 살라의 고별전이 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이 거액을 준비해 살라를 데려갈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다.

하지만 코나테는 이런 전망을 한 마디로 일축했다. 이날 승리 후 프랑스 언론은 코나테에게 '살라의 브라이튼전 교체 출전이 리버풀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나'라는 질문을 했다. 그러자 코나테는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오늘 경기를 통해 살라가 이 클럽을 얼마나 사랑하는 지 봤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팀토크 기사캡쳐

팀토크 기사캡쳐



이어 "최근 살라에게 일어난 일은 화려한 커리어를 쌓고 많은 것을 이뤄낸 선수들이 때때로 느끼는 좌절감 같은 것이다. 그런 부분을 이해해야 한다. 그는 모두가 사랑하는 선수다. 슬롯 감독도 살라를 사랑하고, 살라도 감독을 사랑한다. 이 클럽의 모든 사람들이 서로를 사랑한다"며 불화설과 살라의 리버풀 이탈설을 한꺼번에 부정했다.

슬롯 감독 역시 살라가 리버풀에 계속 남는다고 확인했다. 그는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살라가 리버풀 최종전을 치른 것이냐'는 질문에 "답은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라면서 아프리카네이션스컵 이후 살라가 복귀할 것인지에 관해 "네"라고 단호히 답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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