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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중 '탕탕!'...미국 명문 브라운대 총격 10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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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동부 '아이비리그'의 명문 브라운대학교에서 총격이 벌어져 2명이 숨지고 8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시험을 치르던 학생과 교직원, 주민들은 공포에 질려 대피했고, 경찰은 남성 용의자를 뒤쫓고 있습니다.

김종욱 기자입니다.

[기자]
여러 건물 주위를 경찰과 구급대 차량이 에워쌌습니다.


토요일 오후 브라운대학교에서 총격이 벌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시험을 치르던 학생들은 잇단 총성에 공포에 떨며 책상 아래나 다른 건물로 급히 몸을 숨겼습니다.

[치엔 치앙흥/ 브라운대 공대 학생 : (알림을 받고) 모든 문을 닫고 불도 끈 뒤 책상 밑에 숨어 다음 연락을 기다렸습니다.]


[지브 다야/ 목격자 : 바닥에 사람이 쓰러져 있었어요. 정말 충격적이었죠. 사람들이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더라고요.]

총격을 피하지 못한 여러 명이 숨지거나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공학관에서 나오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목격된 용의자를 뒤쫓고 있습니다.


[티모시 오하라/ 프로비던스 경찰 부서장 : 지금까지 확보된 정보는 용의자가 검은색 옷을 입은 남성이란 것입니다. 건물에 어떻게 들어왔는지는 알 수 없지만, 호프 스트리트 방향으로 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과 대학 본부는 학생과 교직원, 인근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총격이 벌어진 곳은 공대와 물리학과가 있는 7층짜리 건물 부근으로, 백 개가 넘는 실험실과 수십 개 강의실·사무실이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끔찍한 사건이라며,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정말 끔찍한 일입니다.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사망자들과 심하게 다친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뿐입니다.]

1764년 설립돼 미국에서 7번째로 오래된 명문 브라운대는 학부생과 대학원생 만여 명이 재학 중입니다.

브라운대가 있는 로드아일랜드 주 의회에선 특정 고성능 총기 판매·제조를 금지하는 법이 통과돼 내년 7월 시행 예정이지만, 총기 소지는 금하지 않았습니다.

YTN 김종욱입니다.

영상편집:박정란
화면제공:WCVB

YTN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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