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갓 태어난 아기가 유기돼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4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5분께 중구 필동에 있는 한 건물 인근에서 “종이봉투에 신생아가 버려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대원들은 심정지 상태의 신생아를 발견해 근처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이 아기는 결국 사망했다.
숨진 아기의 모친은 베트남 국적이다. 그는 출산 이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의자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존속유기 등 혐의 적용을 검토할 방침이다.
정시내 기자 jung.sin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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