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 구로동에서 흉기와 둔기를 휘둘러 어머니를 숨지게 한 20대 아들이 체포됐습니다.
남성은 정신질환이 심한 것으로 파악됐는데,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송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두운 밤, 주택가 골목에 경찰차가 잇따라 도착합니다.
뒤이어 한 남성이 경찰관에 양팔이 붙들린 채 끌려 나옵니다.
어젯밤(13일) 10시쯤, 서울 구로동에 있는 자택에서 50대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 씨가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집에 돌아왔는데 아내가 숨진 것 같다'는 A 씨 아버지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어머니의 시신과 함께 있던 A 씨를 발견했습니다.
A 씨는 어제(13일) 오후 6시쯤 어머니에게 흉기와 둔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자신의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 씨가 과대망상 등 정신질환 증상이 심했던 만큼, 계획이 아닌 우발적 범행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앞서 A 씨는 지난 3월에도 흉기를 소지한 채 허위 신고를 해 응급 입원했다가, 병원 측 판단으로 퇴원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 씨의 진술을 분석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송수현입니다.
영상기자 ; 정진현
화면제공 ; 시청자 제보
YTN 송수현 (sand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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