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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배구명가의 몰락이라니…'최하위' 삼성화재, 창단 첫 9연패 수렁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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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한때 남자프로배구 최고 명문 팀이었던 삼성화재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또 연패 탈출에 실패하면서 팀 역대 최다인 9연패 수모를 당했다.

김상우 감독이 이끄는 삼성화재는 1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우리카드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5-27 25-21 20-25 19-25)으로 졌다.

삼성화재는 지난달 12일 대한항공과의 2라운드 맞대결부터 9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1995년 창단한 삼성화재의 팀 최다 연패 기록은 2020-2021시즌 8연패였다. 삼성화재의 시즌 성적은 2승13패(승점 7점)가 됐다.

6위 우리카드는 2연승을 달리며 5위 OK저축은행을 승점 3점 차로 추격했다. 우리카드의 시즌 성적은 6승8패(승점 18점)다.

이날 삼성화재에서는 미힐 아히(등록명 아히·19점), 김준우, 이우진(이상 12점)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우리카드에서는 하파엘 아라우조(등록명 아라우조)가 양 팀 최다인 22점을 뽑으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김지한(16점), 알리 하그파라스트(14점·등록명 알리)도 제 몫을 다했다.





삼성화재는 세터 노재욱~아웃사이드 히터 김우진~미들 블로커~박찬웅~아포짓 스파이커 아히~미들 블로커 이윤수~아웃사이드 히터 김준우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리베로는 이상욱이었다.


우리카드는 아웃사이드 히터 알리~미들 블로커 박진우~아포짓 스파이커 아라우조~아웃사이드 히터 김지한~미들 블로커 박준혁~세터 한태준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리베로는 오재성, 김영준이었다.

연패 탈출이 간절했던 삼성화재는 1세트 아히를 앞세워 우리카드를 몰아붙였다. 22-24에서는 김우진의 퀵오픈, 아라우조의 범실, 아히의 오픈으로 3점을 따내면서 승부를 뒤집었다. 하지만 25-24에서 아라우조의 오픈, 알리의 백어택이 나왔고, 25-26에서 박준혁의 블로킹으로 1세트가 마무리됐다.





삼성화재는 2세트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17-19에서 이우진의 퀵오픈, 아히의 오픈, 김준우의 오픈으로 역전했다. 20-20에서는 아히의 퀵오픈, 김준우의 블로킹, 아히의 백어택, 이우진의 블로킹으로 4점을 따내면서 세트 포인트를 차지했다. 이후 24-21에서 이우진이 퀵오픈으로 2세트를 끝냈다.


하지만 삼성화재는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3세트 11-13에서 연속 5실점으로 크게 흔들리면서 두 팀의 격차는 7점 차까지 벌어졌다. 삼성화재는 16-23에서 김우진의 백어택, 김우진의 오픈으로 연속 득점했으나 20-24에서 손현종이 범실을 범했다.

삼성화재는 마지막까지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4세트 15-15에서 연속 3실점으로 위기를 맞았고, 17-19에서 우리카드에 내리 3점을 헌납했다. 19-24에서 아히가 서브범실을 범하면서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한편 삼성화재는 18일 경민대학교 기념관에서 KB손해보험을 상대로 9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우리카드는 17일 부산 강서실내체육관에서 OK저축은행과의 원정경기를 소화한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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