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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반도체, AI 타고 내년에도 '순풍'…석화·철강은 '흐림'

연합뉴스TV 구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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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반도체가 내년에도 고공행진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인공지능 시장 성장에 힘입어 수요가 급증할 걸로 예상되는데요.

석유화학과 철강 업계의 어려움은 새해에도 지속될 전망입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독보적 기술력을 앞세운 K-반도체의 성장 흐름은 내년에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내년도 산업기상도에 따르면, 세계적인 인공지능(AI) 투자 확대 영향으로 반도체업계의 내년 전망은 '맑음'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업황 회복과 엔비디아와의 파트너십 등으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고, '영업이익 10조원 돌파' 쾌거를 이룬 SK하이닉스는 4분기 최대 실적 경신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AI와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내년 본격적인 메모리 슈퍼사이클이 시작되면, 양사의 영업이익 합계는 200조원을 돌파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문태 / 대한상공회의소 산업정책팀장> "AI, 데이터 처리를 뒷받침하기 위한 고사양 반도체에 대한 수요도 계속 늘고 있고… 선승독식 구조이기 때문에 먼저 시장을 점유하려는 경쟁이 치열할 거예요. 반도체 분야가 그 이상으로 수요가 더 늘어날 수도 있어 보이거든요."

마찬가지로 AI발 호재를 맞은 디스플레이도 '맑음'으로 예상됐고, 배터리와 바이오, 자동차, 조선업 등은 '대체로 맑음'으로 전망됐습니다.


중국 제조업의 '폭풍 성장'으로 위기를 맞은 석유화학·철강 업계에는 내년에도 먹구름이 끼었습니다.

특히 석유화학은 저유가에 따른 원재료 가격 하락 요인까지 더해진 상황.

공급과잉 완화를 위해 정부가 요구한 사업 재편의 향배가 관건입니다.

철강은 미국·EU발 수입규제 강화로, 기계산업은 대외 불확실성 증가로 내년도 수출 하락이 예상되며,

건설은 부동산 시장 위축에 고금리 지속으로 사업성이 악화하고 있어 '흐림'으로 예보됐습니다.

전문가들은 AI 시장 급성장과 글로벌 복합 위기 속에, 내년에도 업종별로 정부의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영상편집 박진희]

[그래픽 임혜빈]

#반도체 #대한상공회의소 #2026산업기상도 #AI #석유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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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림(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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