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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징 대학살 88주년...무력시위 대신 경제 청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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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중일 갈등 격화 속에 중국에선 난징 대학살 88주년을 추념식이 전국적으로 펼쳐졌습니다.

일각에서 예측한 대규모 무력시위는 없었고, 대신 차기 경제 계획을 제시하며 단결을 촉구했습니다.

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사이렌이 울리자, 행인은 물론 도로 위 버스까지 멈춰 섭니다.


1937년 12월 13일부터 자행된 일본군의 난징 대학살을 추념하기 위해 중국 전역이 묵념합니다.

일본 총리의 '타이완 개입' 발언 여파 속에 옛 침략군 해골의 목을 베는 포스터도 나왔습니다.

러시아도 마루타 생체 실험으로 악명 높은 731부대원들의 심문 기록을 공개하며 가세했습니다.


[저우쩐판 / 중앙기록관 2급 순시원 : 이 기록은 역사의 진상을 되살릴 결정적 증거를 제공합니다. 우린 망령된 역사 왜곡 시도와 침략 전쟁 미화 행위를 항상 경계해야 합니다.]

다만, 일각에서 예상했던 타이완 또는 일본을 겨냥한 대규모 무력시위는 없었습니다.

대신 내부적으로 앞서 시진핑 주석이 주재한 중앙경제공작회의 결정 관철을 촉구했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 세계의 공급망 분리 압박에 맞선 '내수 소비 주도 성장론'으로 요약됩니다.

[량잉다 / 중국 과기부 1국장 : 시진핑 총서기의 중요 연설 정신을 깊이 학습·관철하고, 과학 기술 강국 건설 목표를 향해 분투·전진해야 합니다.]

미국과 '관세 휴전' 이후 일본이 투쟁 대상으로 다시 떠오르면서 내부 결속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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