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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 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12./사진=추상철 |
정부가 외환시장과 관련해 휴일에 긴급 장관급 회의를 개최했다. 최근 심상치 않은 환율 상황 등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이지만, 회의 개최 사실을 언론에 공개하면서도 별도의 메시지는 내지 않았다.
14일 기재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오후 4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기관 합동 긴급 경제장관 간담회를 개최하고 최근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점검한 후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회의 참석자는 구 부총리와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하준경 대통령실 경제성장수석, 이스란 보건복지부 1차관, 박동일 산업통상부 산업정책실장 등이다.
최근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약세를 거듭하고 있다. 지난 12일 원/달러 환율은 종가 기준으로 1473.7원을 기록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올라가고 있는 배경으로는 국민연금의 해외 투자와 일반인들의 외국 투자 등이 꼽히고 있다.
이날 회의에 복지부가 참여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오는 15일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가 예정돼 있다는 점에서 외환시장에서 국민연금의 역할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산업부 실장급이 참석한 것은 외환시장에서 수출업체들의 영향을 살펴보기 위한 것으로 관측된다.
정부는 휴일인 이날 긴급 회의 개최 사실을 알렸지만 구체적인 안건을 공개하지 않았다. 통상 장관급 회의가 개최되면 회의를 주재한 이들의 메시지도 공개되지만, 이날 회의에선 별도의 메시지가 나오지 않았다.
세종=정현수 기자 gustn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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