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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약세에도 힘 못 쓰는 원화... 12월 환율 1,470원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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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달 원 달러 환율 평균이 1,470원을 넘어 외환위기 이후 월간 기준으로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습니다.

달러가치가 하락하는데도 개인의 해외투자 확대 등 달러 매수 수요가 쉽게 줄지 않는 가운데 올해 연평균 환율도 역대 최고치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차유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2일 원 달러 환율의 주간거래 종가는 1.473.7원 주간거래 종가 기준 지난달 평균 환율은 1,460.44원으로 외환위기였던 지난 1998년 3월 이후 월평균 기준 가장 높았는데, 최근 2주간 평균은 이보다도 더 높은 1470.4원입니다.


지난 10월 추석 연휴 이후 본격 상승세를 탄 환율은 지난달부터는 1,450원 위에서 고공행진 중입니다.

문제는 달러 강세가 한풀 꺾였음에도 원화만 약세 흐름이라는 점입니다.

시장에서는 국내 개인 투자자들의 해외 주식 매수 확대와 국민연금 해외투자 등 달러 매수 수요가 쉽게 줄지 않는 점을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고환율이 장기화하면서 물가 흐름도 심상치 않은 모양새입니다.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전달보다 2.6%나 오르면서 1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환율이 오르면 원자재 수입 의존도가 높은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타격이 크고 원재료 가격이 올라 가공식품과 외식물가 상승으로 이어져 서민 물가에 직격탄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송 미 령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최근 환율 문제가 있어서 저희는 여하튼 이것이 소비자에 부담되지 않도록 우리 기업들이 농산물 원료를 구매하시는 데 구매자금을 지원한다거나 또 수입할 때는 할당 관세를 해 드린다거나 중소기업 같은 경우에는 공동으로 원료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거나.]

현재 추세대로라면 연평균 환율이 외환위기를 넘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정부 정책 대응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차유정입니다.

YTN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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