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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 4일 '필버' 종료…'통일교 특검' 공방 격화

연합뉴스TV 정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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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관이 직접 대북 전단 살포를 제지할 수 있게 하는 '경찰관 직무집행법'이 조금 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이로써 3박 4일간 이어진 필리버스터가 마무리됐습니다.

자세한 소식,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정다예 기자!

[기자]


네, '경찰관 직무집행법'은 조금 전 4시 40분쯤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24시간 필리버스터 끝에 범여권 주도로 토론이 종결됐고, 곧장 표결에 부쳐져, 역시 범여권 주도로 통과됐습니다.

형사소송법과 은행법에 이어 이번 경찰직무집행법까지 처리되며, 나흘째 이어진 필리버스터 정국은 마무리됐습니다.


모두 비쟁점 법안이었지만,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사법개혁안 등 '악법'에 반발하는 차원에서 필리버스터를 이어왔습니다.

이로써 당장 한 주 정도는 '숨고르기'가 예상되는데요,

다만 곧장 연말 '2라운드' 대치가 예고돼있습니다.


민주당은 오는 21일쯤 내란 전담재판부 설치법 등 처리를 재차 공언했고, 국민의힘은 역시 필리버스터로 맞선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통일교 의혹을 둘러싼 파장도 이어지고 있죠?

[기자]

국민의힘은 이번 사안을 '통일교-민주당 게이트'로 규정하고 총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오늘 "민주당 인사의 연루 의혹이 연일 새롭게 드러나고 있다"며, 관련 특검을 도입할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동시에 '여당에 면죄부를 부여한 최악의 특검'이라며, 민중기 특검에 대해서도 별도 특검이 필요하다고도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현재 특검법 초안을 준비하고 있는데, 마찬가지로 특검 도입을 주장하는 개혁신당과도 물밑 논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개혁신당과 특검법을 공동 발의하는 방안도 열어놓고 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야권의 특검 요구는 '물타기'라며 재차 선을 그었습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오늘 "경찰 수사가 시작된 시점에서 특검 수사를 요구하는 건 판을 키우려는 정치공세"라고 일축했습니다.

특히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진술의 근거가 부족해 보이는 상황에서 특검을 요구하는 건 이치에 맞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내란 등 3대 특검이 종료된 이후 '2차 종합 특검'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다만 내부에선 통일교 사태를 계기로 자칫 역풍이 불지 않을까 여론 동향을 살피는 기류도 읽힙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2차 특검을 실시한다는 방향은 맞다'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은 당정대간 조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정다예(ye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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