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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림티에스지, 국정자원 화재 복구 공로 가장 먼저 인정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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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세림티에스지(TSG) 제공]

[사진= 세림티에스지(TSG) 제공]

세림티에스지(TSG)가 지난 9월 말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본원 화재 사태를 수습한 핵심 공로를 인정받아 정보기술(IT) 서비스 업체 중 가장 먼저 사후 정산을 받게 됐다.

14일 IT서비스 업계 등에 따르면 국정자원은 세림티에스지를 55억원 규모 정보시스템 긴급복구 운영지원 사업자로 선정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 9월 26일 대전본원 화재 발생 직후부터 현재까지 투입된 인력과 장비 비용을 보전하는 사후 정산 성격이다.

국정자원은 화재가 발생하자 '국가적 재난 상황'으로 규정하고, 행정 절차에 앞서 세림티에스지에 인력과 장비 우선 투입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행정망 마비 장기화를 막기 위해 '선조치 후정산' 방식으로 골든타임을 확보하겠다는 의중이 담겼다.

세림티에스지는 추석 연휴도 반납한 채 200여명의 전문 인력을 현장에 급파했다. 이들은 화재 발생 직후부터 두 달여간 밤낮없이 복구 작업에 매진하며 시스템 정상화에 이바지했다.

역할은 광범위했다. 세림티에스지는 화재로 손상된 서버·스토리지·네트워크 장비 등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 복구를 전담했다. 단순 장비 교체뿐만 아니라 스토리지 손상에 따른 원본 데이터 소실을 막기 위해 백업 데이터를 복구하고 이관(마이그레이션)하는 고난도 작업을 완수했다.


물리적 복구 작업도 주도했다. 세림티에스지는 화재 분진으로 오염된 x86 서버 177대를 정밀 세척(클리닝)하고, 소실된 전기·통신 선로를 재포설해 기반 환경을 닦았다.

복구 대상에는 IBM, 오라클, HP, 델EMC, 후지쯔 등 다양한 글로벌 제조사의 고가용성 장비가 대거 포함됐다. 세림티에스지는 이기종 환경의 복잡성 속에서도 부품 수급부터 기술 지원까지 복구 전 과정을 주도했다.

세림티에스지는 남은 계약 기간 미복구 시스템 정상화를 마무리하고, 안정화와 장애 모니터링을 지원할 예정이다.


세림티에스지 관계자는 “국가 행정망을 신속하게 복구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부었다”며 “국가 행정망을 관리하는 주요 사업자로서 행정망 완전 정상화를 위해 마지막까지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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