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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의혹' 강제수사 나서나…윤영호 진술번복 관건

연합뉴스TV 윤형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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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이 통일교의 정치권 금품지원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강제수사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진술을 번복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에 대한 추가 조사도 검토하고 있는데요.

경찰청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윤형섭 기자.

[기자]


네, 경찰청에 나와 있습니다.

경찰청 국수본 특별수사팀은 주말인 오늘(14일)도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의혹의 중심에 있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은 지난 8월 특검에서 "정치인들에게 2018년~2020년 사이 금품을 건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지난 12일 권성동 의원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만난 적도 없는 분들에게 금품을 전달한다는 건 말이 되지 않는다"며 기존 진술을 번복하는 듯한 발언을 했습니다.

이에 경찰은 윤 전 본부장에 대한 추가 조사를 검토하고 있으며, 관련자 조사를 위해 일정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특히 금품 수수 당사자로 지목된 의원들에 대한 소환 조사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경찰은 지난 12일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임종성·김규환 전 의원을 피의자로 입건하고 출국금지 조치했습니다.

이들에겐 정치자금법 위반 또는 뇌물 수수 혐의가 적용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뇌물죄일 경우 공소시효가 최대 15년인 반면, 정치자금법 위반의 공소시효는 7년입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적용될 경우 공소시효는 올해 말 끝날 수 있기 때문에 경찰은 수사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때문에 경찰이 물증 확보 등을 위해 계좌추적이나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가 임박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더불어 경찰은 민중기 특검이 이 같은 의혹을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는 '직무유기 혐의'도 수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경찰청에서 연합뉴스TV 윤형섭입니다.

[현장연결 최승아]

[영상편집 김소희]

#경찰 #국가수사본부 #통일교 #정치권 #전담수사팀 #윤영호 #금품지원의혹 #중대범죄수사부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윤형섭(yhs93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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