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국내 통신사 최초‘구글 AI 프로’상품 출시

[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LG유플러스가 국내 통신사 최초로 ‘구글 AI 프로(Google AI Pro)’ 제휴 상품을 출시했다.

LG유플러스 고객은 오는 30일까지 ‘구글 AI 프로’ 모바일 부가서비스에 가입할 경우 50% 할인된 월 1만4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이 상품은 ▲제미나이 3 ▲이미지 생성 모델(Nano Banana Pro) ▲영상 제작 도구(Flow & Whisk) ▲전문 보고서 작성 기능(Deep Research) ▲리서치·학습 도구(NotebookLM) ▲2TB 클라우드 저장공간 등 구글의 핵심 AI 기능을 제공한다.

구글 AI 프로는 모바일 부가서비스뿐 아니라 전용 요금제로도 이용 가능하다. 너겟 요금제 중 너겟65(월 6만5000원)와 너겟69(월 6만9000원) 가입자는 추가 비용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데이터 무제한 5G 요금제 고객도 내년 1월부터 프리미어 서비스로 선택해 사용 가능하다.

타 통신사 고객도 LG유플러스의 구독 플랫폼 ‘유독’을 통해 구글 AI 프로를 이용할 수 있다. 유독에서는 구글 AI 프로와 22종의 라이프 혜택을 월 2만9000원에 제공하며, 도미노피자 25% 할인 혜택과 결합 시 내년 6월30일까지 월 1만98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통합앱 유플러스원(U+One)에서 멤버십 혜택 ‘VIP콕’으로 구글 AI 프로를 설정하면 매월 4000원 추가 할인을 받아 월 1만5800원에 이용 가능하다.

이번 출시를 기념해 이달 30일까지 가입한 고객에게는 50% 할인 혜택이 최대 2년간 적용되며, 2년 경과 후 자동 해지된다.

향후 LG유플러스는 구글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 편의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유튜브를 활용한 쇼츠 페스티벌 등 Z세대 대상 협업을 진행한 바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구글 AI 프로 출시를 통해 고객의 일상에 필요한 디지털 서비스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구글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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