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춘천 레고랜드가 장애인들을 위한 테마 놀이 시설을 대폭 확충했습니다.
말 그대로 '열린 관광 시설'을 표방하고 있 데요.
국내 테마파크 가운데 처음으로 '정서적 쉼터'를 조성하는 등 관광객 유치에도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상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22년 국내 첫 클로벌 테마파크로 많은 기대 속에 문을 연 춘천 레고랜드.
하지만 첫해 620억원이었던 매출은 지난해 380억원으로 절반 가까이 감소하며 한 번도 흑자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연간 200만명이 목표였던 방문객 수는 100만명조차 넘지 못했고 지난해에는 49만 명까지 떨어졌습니다.
레고랜드가 신규 놀이기구를 선보인 데 이어 이번엔 장애인들을 위한 열린 관광지를 조성했습니다.
AI를 기반으로 음성 대화 기능을 갖춘 스마트 가이드 'MC 올리'를 개발했습니다.
제가 착용하고 있는 게 바로 AI 안내 인형입니다.
이렇게 손을 누르고 질문을 하면 연결된 헤드셋으로 테마파크와 관련한 모든 것들을 알려줍니다.
국내 테마파크 가운데 처음으로 '정서적 쉼터'도 마련했습니다.
감각 자극에 예민한 방문객이 복잡한 환경에서 벗어나 심리적 안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양보람 / 발달 장애인 가족> "레고랜드에 오면 제일 아쉬운 게 어디 피해 있을 공간이 없다는 거였는데 너무 좋았어요.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 밖에도 촉지·음성 통합 안내판을 개선하고 무장애 보행로를 정비하는 등 기존에 구축한 무장애 시설도 재정비했습니다.
<조수연 /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홍보팀 대리> "저희가 이렇게 단계적으로 점점 개선해 나갈 수 있는 부분들이나 조금 더 서비스를 확충해 나갈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해서 모두를 위한, 모두가 놀 수 있는 테마파크가 될 수 있도록…"
이른바 '무장애 관광' 인프라 확충이 레고랜드의 체질 개선으로도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영상취재기자 박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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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idealtyp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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