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비던스( 미 로드아일랜드주)= AP/뉴시스] 미 브라운대학교 총격사건으로 12월 13일 밤 경찰이 대학 교문 부근을 차단하고 구급차들이 인근에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2025. 12.14. |
[프로비던스( 미 로드아일랜드주)= AP/뉴시스] 차미례 기자 = 미국 로드아일랜드 주 프로비던스 소재 브라운 대학교에서 13일 발생한 총격사건으로 최소 2명이 죽고 여러 명이 다친 것은 이 대학의 가을학기말 시험 이틀째 날이었다. 부상자들은 중상이나 안정된 상태라고 프로비던스 시장은 발표했다.
하지만 경찰은 아직 정확한 희생자 숫자와 부상자 개개인의 신원, 부상 정도 등 상세정보는 밝히지 않고 있다.
신고를 받은 프로비던스 경찰은 즉시 이 대학을 봉쇄하고 작전에 들어갔다고 대학 당국이 이 날 학생들에게 문자 메시지로 공지했다. 용의자도 구속된 것으로 알렸지만 경찰이 이를 수정하고 시민들에게 용의자에 관한 제보를 당부했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 날 오후 4시 20분에 처음으로 이 대학의 모든 학생들에게 학내에 총격범이 돌아다니고 있다는 경고 문자 메시지가 발송되었다. 이 메시지에는 학생들에게 모든 문을 잠그고 휴대전화기 소리를 끄고 별도 지시가 있을 때까지 숨어 있으라는 지시가 들어 있었다.
또한 경우에 따라서 달아나든, 숨든, 싸우든 자신을 보호하라는 전달문도 있었다.,
프로비던스 경찰은 소셜 미디어 X에 " 이번 총격사건은 현재 진행 중이다. 모든 주민들은 현장 주변을 피하고 별도 지시가 있을 때까지 몸을 피하고 있어야 한다"는 글을 이날 저녁 올렸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이 번 총격사건이 일어난 곳은 대학 구내의 학술 연구소 단지에 있는 배러스 앤드 홀리 빌딩이며 현재 많은 경찰 인력이 현장에 파견되어 있다고 했다.
브라운대학교는 미국의 명문 아이비 리그에 속한다.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에 있는 연구중심의 사립 종합대학교로 유명하다. 1764년 설립됐으며, 미국에서 7번째로 오래된 고등교육기관이다.
[프로비던스( 미 로드아일랜드주)= AP/뉴시스] 미 브라운대학교 총격사건으로 12월 13일 밤 경찰이 대학 교문 부근을 차단하고 출입을 통제한 뒤 수사를 시작하고 있다. 2025. 12.14. |
현재 학부 대학생 수는 7300명 대학원생은 3000명에 달한다.
프로비던스 시의원이며 브라운대 출신인 존 곤칼브스는 "아직 정확한 상황은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아직은 시민들에게 문을 잠그고 집안에서 경계를 취하도록 권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총격사건이 일어났을 때 현장 건물에서는 건축 디자인 과목의 시험이 진행 중이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 날 사건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다면서 현재 미 연방수사국(FBI) 요원들이 파견돼 수사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희생자들과 희생자 가족들에게 신의 축복이 있기를 !!"이란 글도 올렸다.
아직 범인이 잡히지 않았기 때문에 이 대학 학생들에게는 극도의 조심을 요구하는 메시지가 연이어 발송되고 있다.
프로비던스 시 수석 공보관 크리스티 도스레이스는 경찰이 여전히 현장 부근 탐문 수사를 진행 중이며 FBI도 각종 신고에 부응해서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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