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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만취운전자, 중앙분리대 충돌 후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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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현장. 부산 해운대경찰서 제공

사고 현장. 부산 해운대경찰서 제공


부산 해운대구의 한 도로에서 운전자가 만취 상태로 몰던 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14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1시 32분쯤 해운대구 우동 센텀시티교차로에서 30대 남성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사고 충격으로 차량에서 불이 나 10여 분 만에 진화됐다. A 씨는 크게 다치지 않았다.

경찰은 운전자에 대한 음주 측정을 해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인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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