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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화한 주말' 서울은 눈 대신 비…원인은?

연합뉴스TV 김동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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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 강수는 눈보다 비가 더 많이 내리며 서울에서 우려했던 폭설은 없었습니다.

오늘(14일)은 내륙이 아닌 서해안에서 많은 눈이 내릴 텐데요.

예상보다 적었던 눈의 원인과 휴일 날씨 전망을 김동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주말 낮 시간대, 서울 도심에 겨울비가 내리자 시민들은 우산을 쓰고 이동합니다.


날이 어두워지면서는 비와 눈이 섞인 진눈깨비 형태의 눈발이 날립니다.

최고 7㎝로 대설예비특보까지 발표된 서울 동북권에서는 긴장 속에서 주말을 보냈지만, 예상했던 큰눈은 없었습니다.

서울은 토요일 오후 7시 기준으로 은평구와 관악구에서 0.4㎝의 눈이 내려 쌓였습니다.


수도권 대부분에서 많은 눈이 내리지 못한 건 예상보다 날이 포근했기 때문입니다.

이번 눈비는 남쪽에서 올라오는 상대적으로 온화한 공기와 북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가 부딪히며 만들어졌는데, 예상보다 남쪽 공기가 강하게 올라오며 늦은 오후까지도 온화한 겨울비가 내렸고, 그만큼 눈이 내리는 시점이 늦어졌습니다.

반대로 차가운 바람의 영향을 일찍 받은 강원 영서와 경기 북동부, 산간 등에서는 6㎝가 넘는 대설이 쏟아졌습니다.


북쪽에서 내려오는 냉기는 휴일에 서해안 곳곳으로 또 한차례 눈을 뿌리겠습니다.

대전과 세종, 전북내륙으로는 많은 눈이 예상됩니다.

<김성수 / 기상청 예보분석관> "대륙 고기압이 더 확장하면서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공기가 따뜻한 서해상으로 지나 구름대가 발달하여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서해안에서 눈발과 함께 초속 20m 안팎의 태풍급 강풍도 몰아치겠다며, 미끄럼 사고와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조심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영상취재 진교훈 송철홍]

[영상편집 김 찬]

[그래픽 김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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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혁(dhkim100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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