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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농비] "일은 많지만 고소득"...미니 오이 벤처 창업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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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로운 농업 기술이나 건강한 먹거리를 전해드리는 '신(新) 농업비즈니스', 신농비 시간입니다.

오늘은 1인 가구가 급증하면서 수요가 많이 늘고 있는 '미니 오이' 이야기입니다.

오점곤 기자입니다.

[기자]
충남 보령에 있는 한 대형 스마트팜.


천장을 통해 들어오는 따사로운 햇볕이 오이를 더 싱싱하게 만듭니다.

재배 중인 오이는 일반 오이가 아닌, 크기가 아주 작은 '미니 오이'입니다.

[허단아 / 오이 실습 청년 농부 : 물기가 적고요. 담백합니다. 그리고 껍질이 얇습니다. 쓴맛이 덜 해요.]


5년 전 고향으로 귀농한 서원상 씨는 할 일이 많아 재배가 힘든 미니 오이를 재배 작물로 선택했는데, 이유는 희소성과 고소득 때문.

또 1인 가구가 급격하게 늘고 있는 인구 상황도 고려했습니다.

[서원상 / 미니 오니 재배 농가 : 토마토, 파프리카, 딸기는 워낙 잘하시는 분도 많고 전문가도 많다는 걸 알게 됐고요. 그런데 오이가 고소득 작물이래요. 근데 실제 농업 현장에서는 전문가도 별로 없고….]


불소 필름으로 만든 스마트팜은 농식품부와 농진원, 지자체에서 창업자금을 지원받아 설치됐습니다.

오이의 성장 단계에 맞춰 온도와 습도, 실내 환경을 자동조절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이 농장에서는 다단식 스마트 육묘 시스템을 통해 오이 모종을 직접 생산하고 있습니다.

오이 모종을 밖에서 사 오지 않고 이렇게 직접 키우는 가장 큰 이유는 혹시나 있을지도 모를 바이러스나 병충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입니다.

전체 매출의 70% 정도는 온라인 직거래를 통해, 나머지 30%는 재래시장과 대형 마트를 통해 판매되고 있습니다.

[안호근 /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원장 : 우리 농업의 미래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 농업인과 벤처 농산업체에 달려 있습니다. 청년들이 대한민국 농업의 든든한 미래가 되도록 지원 폭을 넓혀 나가겠습니다.]

현재 농진원은 해마다 엄격한 심사를 통해 450여 개 벤처 창업 농산업체에 310억 원가량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YTN 오점곤입니다.

YTN 오점곤 (ohjumg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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