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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 1개, 50만 달러 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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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희 기자]
비트코인. 사진제공/AFP통신

비트코인. 사진제공/AFP통신


비트코인이 올 10월 최고가 대비 약 36% 하락해 11월 말 한때 8만500달러 선까지 밀렸지만, 영국계 은행 스탠다드차타드(SC)가 2030년 개당 50만 달러까지 도달할 수 있다는 낙관적 전망을 내놓았다.

SC는 당초 예상보다 도달 시점을 2년 늦췄지만 이번 조정을 '혹독한 겨울이 아닌 스쳐 가는 찬바람'으로 평가하며 장기적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SC 제프리 켄드릭은 비트코인과 금의 포트폴리오 최적화 분석에서 글로벌 포트폴리오 내 비트코인 비중이 여전히 낮다며, 향후 가격 상승은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이 결정적 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주에는 전문가들 사이에서 엇갈린 전망이 잇따랐다. JP모건의 니콜라오스 파니이르초글루는 향후 6~12개월 내 비트코인이 84% 상승해 17만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을 제기했고, 스트래티지의 마이클 세일러는 장기적으로 연평균 30% 상승을 예상하며 비트코인을 '글로벌 신용·자본 시장의 기반'으로 평가했다.

바이낸스 창업자 창펑자오는 비트코인이 글로벌 기축통화 성격을 띠며 슈퍼사이클에 진입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국내 코빗 리서치팀은 2026년 비트코인 시장이 정책적 순풍과 기관 유동성의 결합으로 14만~17만 달러 구간에서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반면 보수적 견해도 여전했다. 뱅가드의 존 아메릭스는 비트코인을 생산적 자산이 아닌 투기적 수집품에 비유하며, 회사가 중시하는 수익·복리·현금흐름 특성이 결여됐다고 지적해 장기 투자 관점에서의 회의적 시각을 드러냈다.

전문가들은 시기별·기간별로 전망이 크게 엇갈리지만, 많은 분석가가 ETF를 통한 기관 자금 유입을 향후 가격 상승의 핵심 변수로 꼽고 있다. 다만 높은 변동성과 정책·거시환경 변화는 여전히 큰 리스크로 남아 있어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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