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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된 대출 규제에...'작지만 똘똘한 한 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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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서울 부동산 시장에서는 중소형 아파트 가격 상승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강화된 규제로 자금 여력이 줄어든 가운데 면적이 작아도 입지가 우수한 아파트로 눈을 돌리는 똘똘한 한 채 수요 때문입니다.

차 유정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송파구의 한 대단지 아파트.


전용 59㎡가 지난 9월 평당 1억 원을 넘어선 이후 같은 면적이 최근 27억8천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쓰고 있습니다.

서울 염리동의 이 아파트는 전용 59㎡가 마포에서 처음 평당 1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서울 강남의 이 아파트 전용 38㎡는 무려 16억 원 안팎으로 거래됩니다.


최근 이른바 '국민평형'이 아닌 중소형 아파트값 상승세가 두드러지는 모양새입니다.

실제로 6.27 대출 규제를 전후로 서울 중소형 아파트 평균값은 11% 넘게 올라 다른 면적과 비교했을 때 상승 폭이 가장 컸습니다.

직전 6개월을 살펴보면, 대형 아파트 오름폭이 가장 높았고 중소형은 비교적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고가 단지가 몰린 강남권에선 이런 경향이 더욱 뚜렷해 중소형 아파트가 6개월 만에 13% 넘게 상승했습니다.

강화되는 대출 규제로 자금 여력은 줄었지만, 강남 3구와 한강 벨트를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계속 오르는 가운데, 평수를 줄이면서라도 우수한 입지를 택하는 수요가 강해졌기 때문입니다.

[박 원 갑 /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 : 수도권에서는 대출 규제가 워낙 심한 데다가 집값도 많이 오르다 보니까 중소형 중심으로 소위 패턴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서울 청약 시장에서도 중·소형 평형 인기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2년 전만 해도 면적별로 큰 차이가 없었지만, 올해는 전용 60㎡ 이하 소형 아파트 경쟁률이 가장 뚜렷하게 높습니다.

[백 새 롬 / 부동산R114 연구원 : 분야가 상승과 대출 규제로 인해서 자금 여력이 줄어든 수요층이 주택 가격과 면적대의 눈높이를 한 단계 낮추면서.]

높은 금리와 금융 규제가 고착화하는 가운데 입지나 투자성을 중시하는 실수요층이 늘며 중소형 아파트 시장 영향력이 점점 커질 전망입니다.

YTN 차유정입니다.

영상편집 : 신수정
디자인;신소정 .

YTN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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