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국힘, 대통령 업무보고 흠집내기...국회 역할부터"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의 부처 업무보고를 비판한 국민의힘을 향해, 흠집 내기에 집중하지 말고 책임 있는 국회 업무부터 나서라고 되받아쳤습니다.

박창진 선임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이 대통령은 밀실에서 정리되는 내부보고가 아니라 국민 앞에서 검증받고 평가받아야 한다는 원칙을 행동으로 보여줬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대통령에게 공개 질타를 받은 것과 관련해선, 외화 불법 반출 가능 여부라는 명확한 사실관계를 질의했음에도 끝내 핵심을 짚지 못한 채 동문서답을 반복했으니 당연한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은 국정의 본질적 과제에는 침묵한 채, 업무보고 장면을 흠집 내고 정쟁의 소재로만 소비하고 있는데, 입법과 예산으로 책임부터 다하라고 지적했습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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