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선 갈무리 |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한 관광객이 산 정상에서 셀카 촬영 중 절벽 아래로 굴러떨어지는 순간이 영상으로 포착돼 충격을 안기고 있다.
10일(현지 시각)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8일 중국 쓰촨성 광안시 화잉산에서 발생했다.
이날 한 남성은 휴대전화로 인증사진을 찍기 위해 바위 옆으로 이동하던 중 발을 디딘 지점의 암석이 부서지며 그대로 절벽 아래로 추락했다.
충격에 빠진 남성의 일행은 황급히 절벽 가장자리로 다가가 남성이 떨어진 방향을 확인했지만 남성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다행히도 그는 큰 부상을 입지 않았다. 매체에 따르면 남성은 추락 지점에서 약 15m 아래의 수풀로 굴러떨어졌으나, 추락직 후 나무 등에 걸리면서 가까스로 생명을 건질 수 있었다.
남성은 이후 SNS를 통해 "약 40m 높이에서 떨어져 15m를 굴렀지만 살아남았다. 바위가 무너지는 순간 죽었다고 생각했지만, 목숨을 건지게 돼서 정말 다행이다. 앞으로는 매사에 조금 더 조심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한편 사고 지점으로 알려진 '블레이드 록'은 접근하거나 오르는 행위가 허용되지 않는 구간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공원 관계자는 "방문객들은 지정된 등산로 외의 구역에 진입하지 말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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