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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행 소문 있더니’ 74홈런 타자, 마이애미와 1년 계약…일본 구단도 헛물 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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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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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한국과 일본행 소문은 단지 소문으로 끝났다.

MLB.com 등 미국 매체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가 내야수 크리스토퍼 모렐과 1년 계약에 합의했다. 마이애미는 모렐을 1루수로 기용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전미야구기자협회의 프란시스 로메로 기자에 따르면, KBO와 일본프로야구(NPB)도 모렐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었다고 한다. 루머로는 KIA 타이거즈가 거론되기도 했다.

푸에르토리코의 에드윈 헤르난데스 기자는 일본에서는 세이부와 라쿠텐이 흥미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그러나 모렐은 마이애미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모렐은 타격은 장타력이 있으나 수비는 평균 이하다. 2022~2025년 시카고 컵스와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뛰면서 477경기 통산 타율 2할2푼2리 74홈런 210타점 출루율 .299, 장타율 .415를 기록했다. 통산 삼진율이 30.4%로 타격의 결점은 뚜렷하다.

모렐은 2022년에 컵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고, 2023년 107경기 타율 2할4푼7리 26홈런 70타점 62득점 장타율 .508, OPS .821로 커리어 하이 시즌이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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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컵스에서 시즌 중반 탬파베이로 트레이드됐고, 이적 후 49경기에서 타율 1할9푼1리 3홈런 9타점 OPS .547로 부진했다.

올해는 105경기 타율 2할1푼9리 11홈런 33타점 장타율 .396, OPS .685에 그쳤다. 탬파베이는 시즌이 끝나고 모렐과 재계약하지 않으며 양도 지명조치로 방출됐다.

모렐이 2025년에 기록한 11홈런은 메이저리그에서 네 번째로 홈런 수가 적은(154홈런) 마이애미에서 네 번째로 많은 홈런 숫자다. 마이애미는 모렐의 장타력을 기대한다.


모렐은 외야 3개 포지션과 2루, 3루, 유격수까지 내외야 유틸리티로 뛰었는데, 마이애미에서는 주로 1루수로 뛸 예정이다. 프로 경력에서 1루수는 처음으로 맡는 포지션이다. 2025년 마이애미 1루수들의 합산 OPS는 .663, 메이저리그 4번째로 낮은 수치였다.

MLB.com은 "마이애미의 40인 로스터에는 에릭 와가만(OPS+ 86), 포수 리암 힉스(OPS+ 94), 내야수 그레이엄 폴리(OPS+ 88) 등이 1루수 출장이 가능하다. 우타자인 모렐은 올스타 카일 스토워스, 야콥 마시, 코나인 등 좌타자가 많은 외야진에서도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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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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