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 대표 도서관 공사장 붕괴 사고가 발생한 지 사흘째인 오늘 4명의 매몰 작업자가 모두 수습됐습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시공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선열 기자!
[기자]
광주 도서관 붕괴 사고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이번 사고로 매몰된 실종자 모두 구조된 거죠.
[기자]
도서관 붕괴 사고로 매몰된 작업자 4명 모두 구조됐습니다.
오늘(13일) 오전 11시 20분쯤 마지막 작업자를 발견됐는데요.
심정지 상태로 1시간여 만에 구조돼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소방 당국은 궂은 날씨에도 실종자 구조를 위해 온 힘을 쏟았는데요.
마지막으로 발견된 50대 매몰자는 붕괴 사고 당시 배관 작업을 위해 지하 1층에 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CCTV와 동료 작업자를 통해 사고 지점 중간쯤으로 위치를 특정하고 집중 수색이 이뤄졌는데요.
대형 철근과 콘크리트가 뒤엉킨 상태라 중장비를 동원해 장애물 제거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앞서 공사 현장 추가 붕괴 우려로 어제 한때 수색이 중단됐다가 오늘 0시부터 재개됐는데요.
새벽 1시쯤에는 60대 매몰 작업자가 지하 1층에서 3번째로 발견됐고, 정지 상태로 구조돼 사망판정을 받았습니다.
사고 당시 매몰 됐던 작업자가 모두 4명인데요.
수색 작업 사흘째인 오늘 전부 구조됐지만, 안타깝게도 모두 숨졌습니다.
[앵커]
수색 작업이 종료되면서 사고 원인 조사도 속도를 내고 있죠.
[기자]
사고 책임을 가리기 위한 수사도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광주 경찰청은 60여 명 규모 도서관 붕괴사고 수사본부를 구성했습니다.
이미 시공사 등을 상대로 주요 자료를 확보하고, 강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과 노동 당국은 40여 명을 투입해 시공사 본사 등 6개 업체를 압수 수색하고 있는데요.
공사 관계자 5명을 조사하고, 관련자 8명에 대한 출국 금지를 신청했습니다.
구조물 접합 과정이 부실했던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만큼 시공이 적절하게 이뤄졌는지 확인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불법 재하도급이 있었는지, 업체 선정 과정에서 비리가 있었는지도 들여다볼 계획입니다.
경찰은 매몰자 수색 작업이 끝난 만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합동 감식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광주 도서관 붕괴 사고 현장에서 YTN 오선열입니다.
YTN 오선열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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