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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실종자 찾았지만... 광주대표도서관 매몰자 4명 전원 사망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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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0시부터 수색 작업 재개
배관공과 철근공 등 2명 추가 수습
전날 사망자까지 매몰자 전원 사망


광주대표도서관 붕괴사고 이틀째인 12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현장에서 매몰자 구조 작업 재개를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뉴시스

광주대표도서관 붕괴사고 이틀째인 12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현장에서 매몰자 구조 작업 재개를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뉴시스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사고로 매몰됐던 근로자 4명 가운데 실종 상태였던 마지막 근로자가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광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13일 오전 11시 20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현장에서 이번 사고 마지막 매몰자인 배관공 A(50대)씨가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사망 상태의 A씨를 수습해 병원으로 옮겼다.

이날 오전 1시 3분쯤에는 같은 현장에서 철근공 B(68)씨가 숨진 채 발견했다. B씨는 사고 직전 지하층에서 철근 작업을 하던 중 철제 구조물에 깔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근로자 2명이 추가로 숨진 채 발견되면서 이번 붕괴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4명으로 늘었다.

소방당국은 전날 ‘구조물 안정화 작업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수색을 중단했다가, 이날 0시부터 수색을 재개했다. 수색 과정에서는 트러스 철골 구조물의 추가 붕괴를 막기 위해 와이어를 연결해 고정하는 등 안전 조치를 했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1시 58분쯤 옛 상무 소각장 부지인 이곳에 건립 중이던 대표도서관 일부가 붕괴됐다. 이 사고로 매몰됐다가 숨진 근로자 4명은 하청업체 소속 미장공·철근공·배관공이며, 모두 내국인으로 파악됐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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