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붕괴사고로 하청 노동자 4명이 매몰된 광주 옛 상무소각장 도서관 공사 현장. 광주시 소방본부 제공 |
광주대표도서관 붕괴사고 현장에서 노동자 1명이 추가로 숨진 채 발견됐다.
13일 광주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새벽 1시3분께 광주 서구 옛 상무소각장 내 광주대표도서관 붕괴사고 현장에서 고아무개(68)씨의 주검을 발견, 새벽 1시32분 수습했다고 밝혔다. 고씨의 발견으로 이번 사고 사망자는 3명으로 늘었다. 남은 매몰자는 50대 1명이다.
구조당국은 사고 현장 내 폐회로 텔레비전을 통해 고씨가 사고를 당한 지점의 지하 1층과 지하 2층가 있을 것으로 보고 집중수색했다. 전날 추가 붕괴를 막기 위해 구조 안정화 작업을 마친 뒤 이날 새벽 0시께 작업을 재개한 지 1시간여 만에 고씨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 당국은 남은 매몰자를 찾기 위해 수색 작업 중이다.
앞서 11일 오후 1시58분께 광주대표도서관 신축공사 현장에서 옥상 콘크리트 타설 중 붕괴사고가 발생해 하청노동자 4명이 매몰됐다.
김용희 기자 kimyh@hani.co.kr
[끝나지 않은 심판] 내란오적, 최악의 빌런 뽑기 ▶
내란 종식 그날까지, 다시 빛의 혁명 ▶스토리 보기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