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휴일을 앞둔 어제(12일) 금요일 밤부터 오늘 토요일 새벽 사이, 전국 곳곳에서 교통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특히 음주운전 사고가 많았는데요.
무면허 상태로 연쇄 추돌 사고를 낸 운전자가 음주 측정을 거부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문승욱 기자입니다.
[기자]
트럭 차체가 완전히 뜯겨 나가 차량 내부가 그대로 드러났고, 적재물도 도로 위로 쏟아졌습니다.
어젯(12일)밤 9시 20분쯤, 전남 무안군 목포대 인근에서 50대 남성이 앞서 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남성은 사고를 낸 뒤 현장에서 2km 이상 도주하다 인근 교차로에서 또다시 7중 추돌 사고를 냈습니다.
이 사고로 1명이 머리를 크게 다쳤고, 2명 이상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가해 운전자는 음주 측정을 거부했는데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도주치상과 음주 측정 거부, 무면허 운전 등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차량 앞 범퍼가 완전히 찌그러졌습니다.
피해 차량의 옆면도 심하게 훼손됐습니다.
오늘(13일) 새벽 1시 5분쯤, 청주시 봉명동 사거리에서 30대 여성이 술에 취한 채 차량을 몰다 다른 차량 1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 운전자를 상대로 사고 당시 신호 위반 여부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오늘 새벽 1시 반쯤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앞 도로에서도 30대 남성이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어젯밤 9시 10분쯤, 서울 관악구 봉천역 인근에서도 40대 남성 운전자가 오토바이를 들이받고 도주했다가 붙잡혔는데, 음주 측정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문승욱입니다.
[화면제공 전남 무안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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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winner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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