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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남미 마약카르텔 공습 확대의지…"지상서도 시작한다"

연합뉴스 김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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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통제 돈바스 '자유경제구역' 구상엔 "효과 있을 것"
트럼프 미국 대통령[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트럼프 미국 대통령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마약 카르텔을 상대로 한 공습을 베네수엘라 인근 해상뿐만 아니라, 베네수엘라를 포함한 중남미 국가의 영토 내로 확대할 수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법안 서명식에서 지금까지 행정부가 해상으로 미국에 들어오는 마약의 96%를 차단했다고 밝히고서는 "이제 우리는 지상에서 시작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상으로 하는 게 훨씬 쉬우며 그건(지상 공습) 시작될 것이다. 우리는 사람들이 우리 젊은이들과 가족들을 파괴하도록 두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행정부는 베네수엘라 인근 카리브해와 동태평양에 병력을 배치하고 이곳에서 마약을 운송하는 선박을 공격해왔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마약 카르텔을 겨냥한 공습을 베네수엘라 영토 등 지상으로 확대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꼭 베네수엘라에서만 해야 하는 게 아니다. 우리나라로 마약을 가져오는 사람들이 우리의 표적이다"라고 설명해 지상 공습이 베네수엘라로 국한된 게 아님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현재 통제하는 동부 돈바스 지역에 자유경제구역을 설정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매우 복잡한 상황이지만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국은 러시아가 돈바스 내 우크라이나 군 철수를 요구하고, 우크라이나가 돈바스 이양을 거부하는 상황에서 타협안으로 우크라이나가 철군한 돈바스 지역을 자유경제구역으로 두자고 제안했다.

blue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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