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화명·금곡지구와 해운대구 해운대지구에서 총 7318가구 규모의 재건축을 추진한다. 지난해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선정 이후 지방에서 노후계획도시 정비가 추진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토교통부와 부산광역시는 선도지구 공모 결과 화명·금곡지구 12번 구역(코오롱하늘채1·2차)과 해운대지구 2번 구역(두산1차·LG·대림1차) 등 2개 구역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화명·금곡지구 12번 구역은 2624가구, 해운대지구 2번 구역은 4694가구 규모로 재건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화명·금곡지구 12번 구역과 해운대지구 2번 구역은 지방에서 노후계획도시 정비가 추진되는 첫 사례다. 노후계획도시 정비는 준공된 지 20년이 넘은 대규모 계획도시의 주거 환경과 도시 기능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수도권 1기 신도시와 부산·인천·대전 등 전국 100만 ㎡ 이상 택지지구가 대상이다. 이 중에서도 주민 참여도가 높아 우선 정비사업 진행이 가능하고 필요한 지역이 선도지구로 지정된다. 1기 신도시 5곳이 지난해 선도지구 3만 7000가구를 선정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시는 이달 말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초 1단계 노후계획도시 정비 기본 계획을 확정하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선도지구에 선정된 아파트 단지는 계획대로 사업이 추진될 경우 2028년 재건축에 들어갈 수 있다.
한편 대전광역시와 인천광역시도 선도지구 선정에 돌입했다. 대전은 지난달 28일 둔산지구, 송촌·중리·법동지구 등 2개 지구에 대한 기본 계획안 주민 공람을 시작했다. 인천은 이달 8일 연수·선학지구, 구월지구, 계산지구, 갈산·부평·부개지구, 만수1·2·3지구 등 5개 지구의 기본 계획안을 주민에 공개했다.
이상주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앞으로도 국토부는 전국의 노후된 계획도시가 주거·교육·산업 등 다양한 기능이 결합된 미래 지향적 도시로 거듭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태영 기자 young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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