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스노우는 2021년 탬파베이 레이스 소속으로 뛰던 시절, 관중석에 있던 한 여성에게 반했다.
글래스노우는 "관중석에서 귀여운 여자를 봤다. 그래서 팀 카메라맨에게 줌으로 당겨달라고 했다. 조금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그녀는 건강해 보였고, 마치 옆집에 사는 평범한 여자 같은 느낌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래서 내 전화번호를 적은 공을 던지면서 '문자해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다음 경기 때 그녀가 다시 왔고, 이번에는 자기 번호가 적힌 공을 나에게 던지면서 '문자해요'라고 하더라. 사실 별다른 기대는 없었다. 그런데 실제로 만나 보니 정말 멋진 사람이었다. 성격도 좋고, 여행을 좋아하고, 함께 있으면 정말 즐거운 사람이어서 아주 편안함을 느꼈다"고 돌아봤다.
글래스노우는 "자신의 전화번호를 적은 공을 던진 건 그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고 말했지만, 아내인 메건 머피는 아마도 그 말을 완전히 믿지는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탬파베이 소속으로 시작한 사랑은 LA에서도 이어졌다.
글래스노우는 지난 2023년 12월 트레이드를 통해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머피는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글래스노우를 응원했으며, 글래스노우와 함께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고 사진을 찍기도 했다.
그리고 글래스노우의 세 번째 반지는 결혼 반지가 됐다. 글래스노우는 최근 머피와 결혼했다는 사실을 결혼식 사진과 함께 SNS를 통해 공개됐다. 두 사람은 해변을 배경으로 서약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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