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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러·우 전쟁 수정 종전안에 우크라 EU 가입 포함"… 가입 요건 간소화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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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1월 1일까지 가입' 담긴 듯
헝가리 등 친러 국가 반대 등 난관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3년을 맞은 지난 2월 벨기에 브뤼셀의 유럽연합(EU) 본부 앞에 유럽연합기와 우크라이나 국기가 함께 휘날리고 있다. 브뤼셀=AP 연합뉴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3년을 맞은 지난 2월 벨기에 브뤼셀의 유럽연합(EU) 본부 앞에 유럽연합기와 우크라이나 국기가 함께 휘날리고 있다. 브뤼셀=AP 연합뉴스


유럽 각국과 우크라이나가 미국 측에 수정 제안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휴전안에 '우크라이나가 2027년 1월 1일까지 유럽연합(EU)에 가입한다'는 내용이 명시됐다는 구체적인 보도가 나왔다. 다만 휴전 조약을 바탕으로 우크라이나가 EU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EU 내부에 신규 회원국 가입 지침을 수정해야 하는 등 난관도 상당하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12일(현지시간) 휴전 협상에 밀접한 몇몇 관계자를 인용해 최근 우크라이나와 유럽 관지를에 미국에 제안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휴전안 수정본에 이와 같은 내용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지난 10일 20개 조항으로 구성된 휴전안을 미국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의 EU 가입에 지지를 표하는 관계자들은 이날 FT에 "EU 집행위원회는 현재 우크라이나의 EU 가입 과정을 가로막는 식으로 평화 과정을 탈선시켜서는 안된다는 점을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EU 집행위원회가 가입 요건을 수정해서라도 우크라이나의 EU 가입을 허용하는 방식을 채택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우크라이나는 30개가 넘는 EU의 신규 회원국 가입 협상 가운데 단 한 종목도 공식적으로 완료하지 못한 상태다.

신규 회원국 가입에는 27개 EU 구성국 전체의 동의가 필요한 만큼, 최근 러시아 편에 선 헝가리나 슬로바키아의 반대도 예상된다. 다만 FT는 미국이 해당 평화 계획을 지지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에게 거부권 철회를 압박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정혁 기자 dinn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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