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3.9 °
YTN 언론사 이미지

'대경선' 1년 만에 500만 명 탔다...지역 불균형·혼잡은 숙제

YTN
원문보기

[앵커]
대구와 경북 구미, 경산을 잇는 광역철도 '대경선'이 개통 1년 만에 이용객 5백만 명을 넘겼습니다.

광역교통 중심축으로 자리 잡았지만, 지역 간 상권 불균형과 열차 혼잡 등 풀어야 할 숙제도 많은데요.

김근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비수도권 첫 광역철도, 대경선 구미역입니다.


대구나 경북 경산으로 가려는 시민들이 줄지어 열차에 오릅니다.

[조남혁 / 대구 대명동 : 짧은 거리라도 그래도 비용을 최대한 덜 들이고 이용할 수 있는 게 제일 편한 것 같고요. 굳이 다른 역으로 갈아타서 갈 필요 없이 그냥 직접 쭉 가니까….]

개통 1년 만에 누적 이용객은 5백만 명을 넘었습니다.


대구와 경북 구미, 경산이 50분 생활권으로 연결되면서 경제적 파급효과도 상당합니다.

대경선 주변 상권은 외부에서 들어온 유동인구가 많이 늘었고, 침체했던 가게들도 조금씩 활기가 돌아오고 있습니다.

개통에 맞춰 대구와 주변 지자체 아홉 곳이 도입한 광역환승제도 효과를 더했습니다.


[이준호 / 대구 동성로 상인회장 : 요즘에는 구미, 칠곡, 경산, 이쪽 분들이 좀 더 편하게 동성로를 비롯한 대구 구도심에 많이 찾아옵니다. 그래서 상권 자체가 작년보다 확실히 활기차고….]

하지만 아직 해결해야 할 숙제도 많습니다.

구미와 경산 상권은 유동인구가 대구로 빠져나가는 '빨대 효과'에 대한 우려가 나옵니다.

열차가 2량뿐이라 혼잡하고, 배차간격도 길게는 1시간에 달한다는 불평도 있습니다.

[최주안 / 경북 경산시 : 경산에서 구미까지 왕복으로 거의 매일 왔다 갔다 하는데, 불편한 점은 아무래도 대경선이 지연되거나 시민들이 많이 기다려야 하는 부분이….]

대경선은 내년에 칠곡군 북삼역, 2027년에는 대구 원대역까지 신설합니다.

광역생활권이 더 촘촘해지는 만큼, 장점을 키우고 단점은 최소화할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해 보입니다.

YTN 김근우입니다.

VJ: 윤예온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YTN 단독보도] 모아보기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박나래 갑질 논란
    박나래 갑질 논란
  2. 2우리은행 김단비
    우리은행 김단비
  3. 3홍명보 감독 베이스캠프
    홍명보 감독 베이스캠프
  4. 4정승기 월드컵 메달
    정승기 월드컵 메달
  5. 5대한항공 연승 저지
    대한항공 연승 저지

함께 보면 좋은 영상

YTN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