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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빅 브라더 흥민이 형을 위해서라면… 모든 걸 바친다" 마티스 텔의 손흥민 향한 존경

포포투 김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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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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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호진]

토트넘 홋스퍼의 마티스 텔이 손흥민을 "형 같은 존재"라고 표현하며 깊은 신뢰와 애정을 드러냈다.

토트넘 홋스퍼는 9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에서 슬라비아 프라하에 3-0으로 승리했다.

해당 경기는 손흥민의 고별식이었다. 해당 경기 킥오프 이전 손흥민은 긴 여정을 돌아보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여러분, 손흥민입니다. 저를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10년 동안 정말 놀라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항상 스퍼스이고, 여러분과 함께일 겁니다. 토트넘은 영원히 제 집입니다. 절대 잊지 못할 거예요. LA에도 놀러 오세요. 자주 뵀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합니다"라며 작별 인사를 고했다.

그리고 끝으로 토트넘의 응원 구호인 "Come on you Spurs!"(스퍼스, 가자!)를 외치며 고별 인사를 마무리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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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별식은 구단의 깊은 예우로 이어졌다. 레전드 레들리 킹이 황금 수탉이 담긴 상자를 전달했고, 제임스 매디슨·도미닉 솔란케 등 부상 중인 선수들도 터치라인에서 일어나 박수로 손흥민을 격려했다.


이후 손흥민은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손을 흔든 뒤 관중석으로 올라가 경기를 관람했다. 10년간의 헌신과 수많은 순간을 함께한 손흥민과 토트넘의 이별은 이렇게 따뜻하게 막을 내렸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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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영국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10일 텔의 손흥민에 대한 발언을 전했다. 마티스 텔은 손흥민의 고별식과 관련해 진심 어린 존경과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손흥민에 대해 "이날은 구단에도, 나 개인에게도 정말 큰 의미가 있었다. 손흥민은 나에게 형 같은 존재다. 그는 항상 메시지를 보내주고, 늘 뒤에서 나를 응원해준다.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다시 승리를 거뒀고, 그 자리에 손흥민이 함께 있었다는 점도 더욱 특별했다. 정말 많은 좋은 일들이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텔은 손흥민의 위상을 분명히 했다. 그는 "손흥민은 토트넘의 진정한 레전드다. 이 클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선수다. 그런 선수가 찾아온다면, 우리 역시 그를 위해 모든 것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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