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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개인정보 유출…경찰, 나흘째 10시간 압수수색

이데일리 한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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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서 연속 압색…서버 방대해 13일 이어질 가능성
전직 직원 피의자 특정…유출 경로·취약점 분석 중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경찰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빚은 쿠팡을 나흘 연속 압수수색했다.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쿠팡 본사 사진 (사진=뉴스1)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쿠팡 본사 사진 (사진=뉴스1)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12일 오후 7시께 송파구 신천동 쿠팡 본사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집행 중지했다고 밝혔다. 이날 압수수색은 오전 9시 30분 시작돼 약 10시간 동안 이어졌으며, 현장에는 수사전담팀 11명이 투입됐다.

경찰은 지난 9일 첫 압수수색을 시작한 이후 나흘째 하루 10시간가량 고강도 압수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개인정보 유출 기간이 길고 쿠팡의 서버·시스템 규모가 방대한 만큼, 경찰은 13일에도 압수수색을 재개할 가능성이 높다.

경찰은 확보한 디지털 자료를 분석해 개인정보 유출 용의자인 중국 국적의 전직 직원 A씨의 행적을 추적하는 한편, 쿠팡 내부 시스템에 보안 취약점이 있었는지도 함께 살펴볼 계획이다. A씨는 정보통신망법상 정보통신망 침입 및 비밀누설 혐의를 받고 있다.

쿠팡은 지난달 25일 해당 직원이 고객 정보를 유출했다고 밝히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당시 회사는 피해 규모를 4500여명으로 파악했으나, 이후 확인된 유출 계정은 3370만개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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