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경기도, 도시철도망 2차 구축계획 승인…'광역교통 해법' 내놨다

[경기 수원=팍스경제TV] 경기도는 12일 앞으로 10년간 적용될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정부로부터 최종 승인받았습니다.

김대순 행정2부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추진 경과와 노선 개요, 그리고 경기도의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이번 승인으로 총 12개 노선, 100km가 넘는 철도망 확충이 확정되면서 도내 교통 체계가 크게 바뀔 전망입니다.

도는 2040년까지 인구가 1440만 명까지 늘고, 하루 통행량도 4000만 건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승용차 중심 교통 구조를 철도 중심으로 전환하는 것이 이번 계획의 출발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2차 계획에는 신규 6개 노선이 포함됐습니다.

김포골드라인 학운연장과 판교오포선, 동백신봉선, 덕정옥정선, 가좌식사선, 대곡고양시청식사선 등으로, 산업단지 접근성 향상과 만성 정체 구간 해소 등이 기대됩니다.

경기도청 전경/[사진=경기도]

경기도청 전경/[사진=경기도]또한 1차 계획에서 추진이 더뎠던 6개 노선도 계속 추진됩니다.

월곶배곧선, 모란판교선, 용인선 연장, 수원도시철도 1호선, 성남도시철도 1·2호선 등입니다.

이번 계획의 총 연장은 104.48km, 총사업비는 7조 2000억 원 규모입니다.

경기도는 승인·고시 이후 각 노선의 사전타당성 조사와 예비타당성 조사가 지연되지 않도록 최대한 지원하고 시·군 재정계획과 민간투자 유치를 통해 사업 속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입니다.

또 고속철도와 광역철도 등 40개 노선을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협의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도는 "1420만 도민의 요구가 담긴 철도망 확충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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