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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0.5% 영재’ 고지용 아들 승재 근황 공개…예상 못한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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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 당시 고지용과 승재 모습. 유튜브 채널 ‘KBS Entertain’ 캡처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 당시 고지용과 승재 모습. 유튜브 채널 ‘KBS Entertain’ 캡처


‘상위 0.5% 영재’라는 수식어로 불리던 고지용·허양임 부부의 아들 승재가 또 한 번 달라진 근황을 알렸다. 어린 시절부터 언어와 학습 능력으로 주목받았던 그는 최근 음악 영재 학원에서 바이올린을 배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일상이 공개되면서 승재가 어떤 모습으로 자라고 있는지에 대한 관심도 다시 높아지고 있다.

승재가 처음 대중에게 알려진 건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서다. 2017년 방송 당시 세 살이었던 그는 또렷한 발음과 어른처럼 자연스러운 문장을 구사하며 주목받았다. 아동심리센터에서 진행한 언어 발달 검사에서는 표현 어휘력이 53개월 수준, 말을 이해하는 능력이 46개월 수준으로 평가돼 두 항목 모두 상위 0.1%라는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결과가 전해지며 승재는 방송 이후 ‘국민 똑쟁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 당시 승재 모습. 유튜브 채널 ‘KBS Entertain’ 캡처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 당시 승재 모습. 유튜브 채널 ‘KBS Entertain’ 캡처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은 2013년 가정의학과 전문의 허양임과 결혼해 이듬해 아들을 얻었다. 그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한 뒤에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승재의 근황을 간간이 전해 왔다. 2019년에는 유치원에서 미술 놀이를 즐기는 승재의 사진을 올려 ‘슈돌’ 출연 당시보다 훌쩍 큰 모습이 화제가 됐고, 초등학교 입학식 날에는 ‘입학’ ‘초딩’ 해시태그와 함께 꽃다발을 든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런 게시물이 올라올 때마다 “벌써 이렇게 컸냐”는 반응이 이어졌고, 승재의 변화된 모습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았다.

‘영재’라는 표현이 본격적으로 언급된 것은 교육 예능에서였다. 2020년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 출연했을 당시 전문가 상담을 통해 승재의 언어·수리 능력이 상위 0.5% 수준이라는 결과가 공개됐다. 방송에서는 일곱 살 승재가 코딩을 배우고 초등 고학년 수준의 영어 문제를 푸는 모습도 전파를 타 관심을 모았다.

MBC ‘공부가 머니?’ 출연 당시 승재 모습.

MBC ‘공부가 머니?’ 출연 당시 승재 모습.


초등학생이 된 이후에도 승재의 학습 관련 이야기는 계속 언급됐다. 2022년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스튜디오에 출연한 고지용은 “아들이 상위 0.5% 영재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초등학교 2학년인데 6학년 문제집을 푼다. 창의력 학원 팀이 국내 대회에서 입상해 국제 창의력 대회에도 나갔다”고 설명했다.

2023년에는 유튜브 채널 ‘여기가 우리집’에서 고지용이 직접 승재의 성향을 설명했다. 그는 “승재가 어렸을 때는 말이 빨랐고 공감 능력이 좋다”며 “한 학년씩 올라가면서 또래와 비슷하게 자라고 있다. 엄마를 많이 닮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진로와 관련된 질문에는 “아이돌 얘기는 한 적 없다. 곤충학자를 얘기한 적은 있다”며 “생명체에 관심이 많다. 아이돌을 하고 싶다고 하면 소질이 있으면 시키겠지만 없으면 뜯어말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2’ 방송 화면 캡처

KBS2 ‘살림하는 남자들2’ 방송 화면 캡처


가장 최근 전해진 근황은 음악과 관련된 이야기였다. 올해 5월 17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 제작진이 승재를 언급하며 “당시 영재로 유명하지 않았느냐”고 묻자, 고지용은 “영재는 아니다. 지금도 공부는 잘한다”고 말하며 웃었다. 그는 “음악 영재 학원에 들어가서 바이올린을 열심히 배우고 있다”고 설명하며 승재가 학업과 함께 음악 활동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승재에 대해 “전화를 잘 안 하고 메시지도 잘 확인하지 않는다. 필요할 때만 연락이 된다”며 사춘기에 접어든 아들의 변화를 전했다.

이후 5월 24일 방송에서는 젝스키스 멤버 장수원과 은지원이 고지용을 찾아 승재 이야기를 나눴다. 고지용은 “2014년생이니까 5학년이다”라고 했고, 은지원은 “영재 바이올린 학교 다닌다”고 말했다. 고지용은 “3년째 배우고 있다”고 덧붙여 승재가 바이올린을 꽤 긴 시간 이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1년 결혼 8주년을 기념하며 올린 가족사진. (왼쪽부터) 허양임, 고승재, 고지용. 사진=고지용 인스타그램

2021년 결혼 8주년을 기념하며 올린 가족사진. (왼쪽부터) 허양임, 고승재, 고지용. 사진=고지용 인스타그램


학습 능력에 더해 음악적 재능까지 보이고 있는 승재가 앞으로 어떻게 성장해 나갈지 관심이 모인다.

김지연 기자 delay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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