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포트] 갑질·횡령·대리처방까지…활동 중단에도 의혹 계속

연말 연예계가 혼란스럽습니다.

매니저 갑질과 불법 의료 의혹에 휩싸인 방송인 박나래, 활동 중단 선언 이후에도 관련 의혹들이 꼬리를 물며 파문이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화해를 했다던 전 매니저는 추가 폭로를 이어가고 있고, 이른바 '주사 이모'를 통한 불법 의료 의혹은 '링거 이모' 의혹까지 더해졌습니다.

이번 사안, 박 씨와 친분이 있던 동료 연예인들에게까지 확산됐는데요.

가수 정재형과 그룹 샤이니의 멤버 온유는 불법 의료 의혹에 즉각 반박하고 있는 반면, 샤이니 멤버 키는 아직 침묵하고 있습니다.

한편, 배우 조진웅 역시 은퇴 선언 이후에도 추가 폭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 씨가 이미 촬영을 마치고 방영을 앞둔 작품들은 방영 여부 자체가 불투명해졌는데요, 조 씨를 상대로 거액의 위약금 소송이 제기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이밖에 '조폭 연루설'에 휩싸인 방송인 조세호까지, 연말연시 연예계는 뒤숭숭한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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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기훈(jink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