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6 °
동아일보 언론사 이미지

혼수상태 여동생 보험금 빼돌리고 도용 대출까지…40대 구속기소

동아일보 김예슬 기자
원문보기
뉴시스

뉴시스 


뇌출혈로 혼수상태에 빠진 여동생의 보험금을 빼돌리고 명의를 도용해 대출을 받은 40대가 구속됐다.

대구지검 김천지청 형사2부(신현숙 부장검사)는 사기 등 혐의로 A 씨(48)를 12일 구속기소했다.

A 씨는 지난 2023년 7∼10월 여동생 B 씨(46) 명의로 은행과 카드사 등에서 5300만원을 대출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그는 B 씨의 보험금과 예·적금 등 4050만원도 자신의 계좌로 이체한 것으로 조사됐다. A 씨는 가로챈 돈을 생활비와 코인 투자 등에 사용했다.

B 씨의 딸(21)이 이 같은 사실을 알고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항의하자, A 씨는 “무고죄로 고소하겠다”며 협박하기까지 했다.

검찰은 A 씨가 자신의 조카를 협박하고 가스라이팅(심리적으로 지배)한 사실을 휴대전화 포렌식으로 확인해 보복 협박 등 혐의도 추가했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박나래 갑질 논란
    박나래 갑질 논란
  2. 2우리은행 김단비
    우리은행 김단비
  3. 3홍명보 감독 베이스캠프
    홍명보 감독 베이스캠프
  4. 4정승기 월드컵 메달
    정승기 월드컵 메달
  5. 5대한항공 연승 저지
    대한항공 연승 저지

동아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