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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통일교 접촉' 의혹에 "윤영호와 일면식도 없어"

아주경제 김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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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의원 측 "윤영호와 이현영 간 대화 기록…강선우가 알 경로 없어"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유대길 기자]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유대길 기자]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통일교 접촉 의혹'에 대해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과 일면식도 없다"고 해명했다.

의원실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강 의원과 통일교 관련 보도에 대해 알려드린다"며 이같이 적었다.

앞서 한 매체는 통일교가 지난 2022년 3월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를 비롯해 민주당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문재인 정부 당정청 핵심 인사들에게 접근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 이종석 국가정보원장, 강선우 민주당 의원"을 언급했다.

또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과 이현영 전 통일교 부회장이 이 대통령 측에게 '한반도 평화서밋'을 앞두고 미국 인사와의 대담을 준비하기 위해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등의 명단을 강 의원에게 전달하겠다는 내용의 통화 녹취록이 있다고도 전했다.

이에 대해 강 의원 측은 "해당 통화는 윤 전 본부장과 이 전 부회장 두 사람 간에 나눈 대화로, 대화에 참여하지 않은 강 의원은 이 둘 간의 대화를 인지하거나 알 수 있는 경로는 없다"며 "윤 전 본부장은 강 의원과 일면식도 없는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이 전 부회장의 경우 "2022년 7월 말 국회의원회관을 방문한 기록이 있는 것으로 의원실에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2년 2월 당시 이재명 후보와 미국의 유명 투자자 짐 로저스 회장의 대담 행사에서 사회를 봤는데 이 행사가 통일교를 통해 성사된 것을 뒤늦게 알았다"고 해명했다. 특히 "로저스 회장과의 대담 일정은 섭외·날짜·시간이 모두 이미 확정된 상태에서 강 의원에게 통지됐다"며 "강 의원은 해당 일정에서 사회자 역할만 수행했다"고 덧붙였다.
아주경제=김지윤 기자 yoon0930@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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