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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식 해양경찰청 차장 취임··· 청장 대행 공식업무 수행

서울경제 채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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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식 없이 지휘관 화상회의


공석인 해양경찰청 청장의 직무를 장인식(58) 해경청 차장(치안정감)이 대행하게 됐다.

12일 해경청은 장 차장이 이날 취임해 공식적으로 해경청장 직무대행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장 차장은 별도의 취임식 없이 전국 지휘관 화상회의를 주재하며 첫 조직 안정과 신속한 현안 대응에 중점을 두고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회의에서 장 차장은 “새 정부 출범 6개월 가량이 지난 현시점에 청장 직무를 대행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전국 지휘관들에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현장 중심의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불법 외국어선 단속 등 법과 원칙을 중심으로 해양질서 확립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앞으로 해양경찰 조직이 신속히 안정화 될 수 있도록 그 어느 때보다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겸손한 자세로 업무에 임하겠다”며 “대통령 업무보고와 내년도 주요 업무계획 수립 등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기 위한 준비를 내실 있게 해달라”고 덧붙였다.

장 차장은 전북 남원 출신으로 창원고, 전북대 및 동 대학원 석·박사를 졸업하고 1997년 경위특채로 입직해 해양경찰청 형사과장, 수사과장, 수사국장 및 동해·서해(부장)·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 등 전 해역 해상치안을 담당해왔다.


채민석 기자 vegemin@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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