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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물가 2.6% '껑충'...내년 1월 금리 인하 멀어져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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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환율 영향으로 지난달 수입물가가 1년 7개월 만에 최대치로 올라 한두 달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미국이 이달에 기준금리를 인하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다음 달에도 기준금리를 내리지 못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류환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원-달러 환율이 7개월 만에 1,470원대로 올라서면서 수입물가를 급격히 밀어 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11월 수입물가지수는 141.82로 한 달 전인 10월보다 2.6%나 올랐는데, 이는 1년 7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이었습니다.

수입물가는 7월부터 오르기 시작해 다섯 달 연속 상승세인데 고환율 영향으로 10월과 11월 들어서 상승폭이 더 가팔라졌습니다.

한은은 지난달 월평균 환율이 한 달 전보다 2.4% 오른 게 주된 원인이었고, 이달도 현재까지 0.8% 오른 상태라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고환율 때문에 지난달 기준금리를 동결했던 한은으로선 다음 달 기준금리 결정도 더 신중해질 수밖에 없게 됐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달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고환율에 따른 물가 부담 때문에 기준금리 인하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표현을 빼야 했습니다.

[이 창 용 / 한국은행 총재 (지난달 27일) : 환율 변동성 확대 등 금융안정 리스크가 여전하며 물가상승률도 다소 높아진 점을 고려할 때 당분간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할 가능성과 동결을 이어갈 가능성을 모두 열어놓을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미국 FOMC, 연방 공개시장 위원회가 이달 기준금리를 인하해 한미 간 금리차는 1.25%p로 좁혀졌지만 환율은 좀처럼 내려가질 않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한은 금통위 첫 회의에서도 기준금리 인하를 전망하는 의견은 시장 내에서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ytn 류환홍입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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