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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더 큰 게 올 수도…' 되살아난 일본 대지진 공포

연합뉴스 고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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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지난 8일 일본 혼슈 아오모리현 앞바다에서 강진이 발생하자 일본 현지에서 거대 지진 공포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지금까지 50여명이 다치고 일부 건물과 도로가 파손됐지만 규모 7.5라는 지진 규모에 비해 피해가 크지 않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하지만 현지에서는 거대 지진의 징조라는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12일에는 비슷한 장소에서 규모 6.9 지진이 다시 발생해 불안감을 더욱 키웠는데요,

여기에는 일본 기상청이 이 일대에 '후발 지진 주의 정보'를 처음으로 발령한 점이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습니다.

2022년 12월 도입된 후발 지진 주의보는 규모 7 이상 지진이 발생하고 일주일 이내에 대규모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을 때 발령됩니다.


작년 8월 미야자키현 앞바다에서 규모 7.1 지진이 발생한 뒤 일본 정부는 이와 유사한 '난카이 거대 지진 주의 정보'를 처음으로 발령하기도 했습니다.

공교롭게도 이번에는 일본 내각부가 후발 지진 주의 정보를 소개하는 동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올리고 얼마 되지 않아 이 지역에 강진이 발생해 더욱 화제가 됐는데요,

해당 영상에는 '현실이 될까 두렵다'는 댓글이 줄을 이었습니다.


실제로 강진이 발생하고 뒤이어 초대형 지진이 발생한 사례들은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2011년 3월 2만명이 넘는 사상자를 낸 동일본 대지진이 나기 이틀 전 해당 지역에서는 규모 7.3의 지진이 있었고 올해 7월 러시아 캄차카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8.8의 지진 역시 열흘 전 규모 7급 지진이 발생한 후 뒤따른 지진이었습니다.

일본 학계에서는 대지진 발생 주기를 고려하면 초대형 지진이 언제 발생해도 이상하지 않다고 보는 견해가 지배적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보시죠.

기획·구성: 고현실

편집: 이금주

촬영: 홍준기

영상: 로이터·AFP·연합뉴스TV·X @surajit_ghosh2·@fazalorkzai30·@globalrightx·@Nerdy_Addict·@WeatherMonitors·내각부방재 유튜브·rt_russian 텔레그램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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