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구름많음 / 6.4 °
연합뉴스TV 언론사 이미지

서울지하철 파업 없었다…"출근길 걱정했는데 다행"

연합뉴스TV 김선홍
원문보기


[앵커]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밤샘 협상 끝에 임금·단체협약에 합의했습니다.

총파업 직전에 극적으로 양측이 타결하면서 우려했던 출근길 대란은 없었지만 시민들은 조마조마했습니다.

김선홍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지하철 총파업을 하루 앞두고 서울교통공사 노사는 낮 1시부터 협상에 돌입했지만 밤새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새벽 5시 35분, 파업 예고 시점에 협상이 재개됐고, 양측이 극적으로 타결하면서 노조는 출근시간 직전 총파업을 철회했습니다.

가장 입장차가 컸던 건 인력 신규채용이었습니다.

서울시와 사측은 289명을 제시한 반면 노조는 최소 1천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었는데, 협상 막바지 사측이 진전된 협상안을 제시하면서 합의에 도달한 겁니다.


<김태균 / 서울교통공사 1노조위원장> "정년 퇴직인원 충원과 더불어 결원 인력 확대채용으로 820여명의 신규 채용을 조속히 실시하는 것으로 합의…"

임금 인상과 관련해서도 공공기관 지침인 3%대 회복을 합의했고, 호선별 직원 임금이 달랐던 것도 일원화하기로 했습니다.

협상이 길어진 배경에 대해 1노조 측은 "사측이 첫차 시간 변경을 강요하고 유급휴가를 무급으로 돌리려 해 우여곡절이 있었다"며 "합의서에는 들어가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파업이 철회되며 아침 출근길 풍경도 평소와 같았습니다.

총파업 직전 노사가 극적으로 합의에 성공하면서 우려했던 출근길 대란은 피했습니다.

하지만 파업 예고 소식에 시민들은 출근 직전까지 혹시나 하는 마음을 졸여야 했습니다.

<최아름 / 서울 양천구> "출근하면 힘들겠다, 엄청 사람 끼어서 가겠다…회사 대표님한테 또 뭐라고 말씀드려야 할지도 암담했는데…파업 종료됐다고 듣고나서 바로 '다행이다, 오늘 괜찮겠다'하고 출근하게 됐습니다."

철도 노조에 이어 서울교통공사 1,2,3노조도 모두 임단협에 타결하면서 연말 지하철 교통대란 우려는 일단락됐습니다.

연합뉴스TV 김선홍입니다.

[영상취재 이대형 장호진]

#서울시 #출근길 #지하철 #서울교통공사 #노조 #채용 #파업 #임금 #서울지하철 #교통대란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선홍(redsun@yna.co.kr)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자백의 대가 전도연
    자백의 대가 전도연
  2. 2광주 공사장 붕괴
    광주 공사장 붕괴
  3. 3롯데 쿄야마 마사야
    롯데 쿄야마 마사야
  4. 4송석준 비상계엄 사죄
    송석준 비상계엄 사죄
  5. 5성시경 매니저 횡령
    성시경 매니저 횡령

함께 보면 좋은 영상

연합뉴스TV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