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특사 대상' 김호중, 옥중 공연설에 소속사 "사실무근"

[디지털데일리 조은별기자]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복역 중인 가수 김호중이 소망교도소 합창단원 자격으로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했다는 주장에 대해 김호중 측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11일 한 매체는 김호중이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42회 세진음악회 - 회복과 화해의 하모니' 공연에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김호중 소속사 아트앤엠씨 측은 “사실무근이다. 김호중은 소망교도소 합창단 단원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세진음악회는 법무부 교정시설이 자신의 변화에 대해 음악공연을 매개로 스스로 다짐하고 약속하는 시간을 갖는다는 목표 하에 열리는 음악회다. 올해 42회차를 맞았다.

김호중은 지난해 5월, 음주운전 뒤 매니저에게 대신 자수시킨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등)로 징역 2년6개월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던 김호중은 이후 지난 8월 민영교도소인 소망교도소로 이감돼 복역하고 있다. 지난 5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호중은 최근 법무부 산하 가석방심사위원회의 심사 대상 명단에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유기징역형 복역자는 형기의 3분의 1을 채우면 가석방 심사 자격이 주어지는 현행 규정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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