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한 컷입니다.
한 관광객이 영랑호 부교에서 하얀 눈이 살포시 덮인 설악산 능선을 바라봅니다.
영랑호의 잔물결에서 시선을 뻗어 나가다 보면 웅장한 울산바위에 눈길이 다다르는데요.
능선마다 겨울의 입김이 살포시 내려앉은 듯 흰 기운이 스며들어 마치 한 폭의 동양화와 같습니다.
신비롭고 장엄한 절경에 가야 할 길도 추위도 잊고 마음을 사로잡힌 채 한참을 머무르며 바라보게 됩니다.
설탕가루를 뿌려놓은 듯 소복이 눈 쌓인 설악산 고지대는 깊어진 겨울을 실감케 합니다.
멀리서 바라보면 그저 '낭만'으로 다가오지만 이번 겨울 동해안에는 습기를 잔뜩 머금은 무거운 눈, 이른바 '습설'이 예보돼 있어 시설물 피해가 커지지 않도록 사전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다가오는 주말에는 중부지방에 대설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는데다 기온까지 떨어져 내린 눈이 꽁꽁 얼어붙을 가능성이 크다고 하는데요.
빙판길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유의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현장 한 컷'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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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샛별(usb063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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