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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월드컵 입장권 5배 폭등...유럽 축구팬들 "역대급 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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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 입장권 가격이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비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나 유럽을 중심으로 축구팬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독일축구협회가 공개한 내년 월드컵 입장권 가격은 최고 8,680달러(약 1,280만 원)였습니다.

조별리그 입장권은 180∼700달러(약 26만∼103만 원), 결승전은 4,185달러(약 616만 원)에서 시작해 최고 8,680달러에 이르렀습니다.

이는 카타르 월드컵의 69∼1,607달러와 비교해 최대 5배 이상 오른 겁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앞서 지난 9월, 조별리그 입장권 가격은 60달러부터 시작하고, 결승전 입장권은 최고 6,730달러라고 제시했지만 이보다도 올라갔습니다.

FIFA는 다만 내년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유동 가격제'를 적용해 실제 가격은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유동 가격제'는 수요에 따라 가격이 변동되는 구조이므로, 수요가 많은 월드컵 입장권 가격은 인상될 개연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미 결승전 입장권은 일부 재판매 사이트에서 1만1천 달러가 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에 유럽축구서포터즈(FSE)는 "티켓 가격이 터무니없이 비싸다"며 "이는 월드컵 전통에 대한 역대급 배신으로, 월드컵이라는 볼거리에 기여하는 팬들의 역할을 무시하는 행위"라고 반발했습니다.


FSE는 특히 7년 전 미국이 월드컵 유치 당시 최저 21달러의 입장권을 약속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 티켓들은 지금 어디 있는가"라고 비판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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