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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에이전트, 혁신 핵심이지만 실행은 제자리…신뢰 부족 심화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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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AI 에이전트가 기업 혁신의 핵심 기술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지만, 신뢰 부족과 실행력 저하가 확대되면서 기대만큼의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간) 실리콘앵글은 더큐브 리서치 보고서를 인용해, 전체 기업의 62%가 AI 에이전트를 주요 의사결정 도구로 인식하고 있음에도 실제 활용 단계에서는 신뢰 부족이 가장 큰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이러한 신뢰 문제로 인해 AI 에이전트가 단순 자동화 도구를 넘어 디지털 동료로 자리 잡아가는 흐름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이 기대한 투자수익률(ROI)을 확보하기 어려운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디지털 노동 변혁, 채택 성숙도, 신뢰·거버넌스, 추론·의사결정 지능, 인과 AI 혁신 등 5가지 지표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 특히 실행력 부족이 전반적인 성과 저하의 핵심 원인으로 나타났다.

이 실행력 부족은 현장 적용 단계에서 더욱 뚜렷해진다. 기업 리더들이 AI 에이전트를 장기적 경쟁력 확보의 핵심 기술로 평가하고 있음에도, 전략 수립과 부서 간 협업 체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실제 도입 속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특히 AI 에이전트 활용이 기술적 구현을 넘어 비즈니스 혁신을 요구하는 특성상, 인사·IT 부서 간 협업이 필수적임에도 많은 조직이 여전히 이를 IT 부서의 단독 책임으로 간주하는 관행이 문제를 심화시키고 있다.

이처럼 조직적 준비가 미흡한 상황에서 AI 에이전트가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단순 예측 능력을 넘어 목표와 맥락, 결과를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는 설명 가능한 AI가 핵심 조건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보고서는 기업이 실험 단계를 넘어 운영 단계로 안정적으로 전환하려면 신뢰 확보와 투명한 의사결정 구조 구축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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