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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벌 원치 않는다”…성시경 매니저 ‘업무상 횡령’ 수사 종결한 경찰

매일경제 이상규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boyond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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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사진출처 = 인스타그램]

성시경. [사진출처 = 인스타그램]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발된 성시경 매니저 A씨가 불송치 처분을 받은 가운데 소속사 측이 입장을 전했다.

12일 성시경 소속사 에스케이재원 측은 “이번 사안을 신중하게 진행해 오던 중 신원을 알 수 없는 제3자가 영등포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오랜 기간 신뢰를 쌓아온 매니저와의 일인 만큼 이번 상황이 원만하게 마무리되기를 바라고 있다”면서도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피해를 입으신 분들의 상황 회복이 최우선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각 당사자분들께서 원하시는 방식에 따라 사과와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사안과 관련, 사실과 다른 추측이나 확대 해석이 이어지지 않기를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성시경의 전 매니저 A씨에 대한 고발을 최근 각하 처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성시경의 소속사 측에 연락했으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확인하고 수사를 종결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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