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읽기] 환율 뛰자 수입물가도 '껑충'…작년 일자리 증가율 역대 최소

<출연: 김대호 경제학 박사>

경제 현안을 보다 쉽게 풀어보는 '경제읽기' 시간입니다.

오늘도 다양한 경제 이슈들, 김대호 경제학 박사와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질문 1> 지난달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서 우리나라 수입 제품 가격도 뛰었습니다. 한국은행의 발표에 따르면, 11월 기준 수입물가지수는 141.82로, 10월(138.19)보다 2.6% 올랐는데요. 수입물가가 이처럼 올랐다면 앞으로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미치겠죠?

<질문 2> 환율이 안정세를 찾을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연준이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25%p, 3회 연속 인하하면서, 한미 금리차는 상단 기준 1.25%p까지 좁혀졌습니다. 금리차가 줄어들면 자금 유출 압력이 낮아져 환율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가 있었는데요?

<질문 3> 정부가 첨단산업 투자지분 규제를 과감히 풀고 한국형 국부펀드를 만들겠다는 경제정책을 내놓았습니다. 인공지능, 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사실상 금산 분리 규제의 빗장을 여는 것이 핵심인데요. 어떤 변화가 생기는 것인가요? 효과는 어떻게 예상하세요?

<질문 4> 한편, 첨단산업에 150조 원이라는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는 국민성장펀드가 어제(11일) 공식 출범했습니다. 도입 배경과 함께 1호 프로젝트가 무엇이 될지가 시장에선 초미의 관심사인데요?

<질문 5> 지난해 대기업 일자리가 8만 개 줄며 역대 최대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또 중소기업마저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일자리가 줄었는데요. 점점 일자리 구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은데, 원인이 뭐라고 보세요?

<질문 6> 한편, 지난해 연간 일자리는 전년에 비해 6만 개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증가율로는 0.2% 수준에 불과한데 이는 2016년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입니다. 일자리가 크게 늘지 못한 주요 원인으로 건설업 부진이 꼽혀요?

<질문 7> 주제를 바꿔보겠습니다. 10·15 대책 후 주춤했던 서울 아파트값이 강남권과 한강벨트를 중심으로 다시 상승하고 있습니다. 12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이 0.18% 상승하며 3주 만에 소폭 반등했습니다. 거래량은 줄었지만, 매물이 줄고 호가가 오르며 가격 상승을 뒷받침하는 모습이에요?

<질문 8> 이제 시장의 관심은 연말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 정부의 대책에 집중되고 있는데요. 일각에서는 공급 대책으로는 한계가 있고, 보유세 인상이라는 강력한 수단이 필요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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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나(bonamana@yna.co.kr)